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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찬물 '벌컥벌컥' 했다간 큰일···물 대신 우유 마시는 게 더 좋다?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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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물이나 건강음료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게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양학자 매네이커 박사는 “우유는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균형 식품”이라며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이 풍부해 더위로 손실된 체액을 보충하고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수분의 체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배출 속도를 늦춰 물이나 스포츠음료보다 수분 보충 효과가 높았다.

국내 전문가도 여름철 우유 섭취의 이점을 강조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유에는 수분과 함께 칼슘 등 전해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와 전해질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균형 잡힌 식품으로, 무더위에 지친 몸에 빠르고 간편하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며 “무더위에 우유 한 잔으로 수분과 영양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찬물을 과도하게 마셨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찬물은 위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한다. 이는 곧 소화 불량이나 복통,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운동 직후 찬물 섭취 시, 근육이 일시적으로 경직돼 근육의 피로 해소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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