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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뭘 먹는 거야?” 유튜브 눌렀다 ‘충격’…다들 난리더니, 대박

헤럴드경제 권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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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용암 먹방’ [인스타그램 jenny_asmr 갈무리]

AI로 만든 ‘용암 먹방’ [인스타그램 jenny_asmr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손으로 용암을 집어 꿀꺽, 진짜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용암 먹방’, ‘유리로 된 과일 먹방’ 등 초현실적인 동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사람 주름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씹는 소리도 생생하지만, 사실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영상이다. AI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의 사용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1일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AI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3’는 지난 5월 공개한 뒤 전세계적으로 7000만개의 동영상을 생성했다. 구글의 AI 개발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는 비오 3 프리뷰(preview) 버전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600만개가 넘는 동영상이 만들어졌다.

AI로 제작한 ‘유리 과일’ 영상. [유튜브 YUKINEKO 갈무리]

AI로 제작한 ‘유리 과일’ 영상. [유튜브 YUKINEKO 갈무리]



비오 3는 국내외 숏폼 플랫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영상 모델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젤리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두드리는 쫄깃한 소리”, “초현실적인 용암 먹방 ASMR 영상” 등을 입력하면 8초 가량의 AI 동영상을 생성한다.

비오 3는 음성과 비디오를 한 번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이 대화하거나, 분위기에 맞는 음향효과가 포함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동영상은 한 번만 제작하고 대화를 수십 개 언어로 현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은 AI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은 이날부터 비오 3와 빠른 제작에 최적화된 ‘비오 3 패스트’를 버텍스 AI에서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 비오 3 패스트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제품 데모 영상부터 짧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텍스트를 영상으로 더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오 3로 제작한 AI 동영상 속 한 장면. [구글 클라우드 제공]

비오 3로 제작한 AI 동영상 속 한 장면. [구글 클라우드 제공]



또한 이달 안에 버텍스 AI에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 ‘이미지 투 비디오(Image-to-Video)’를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 사용자는 정적인 이미지와 시각 자료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원본 이미지와 함께 원하는 영상에 대해 설명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만 제공하면 생생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사용자 확대를 위해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에서도 비오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마케팅,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목적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머런 애덤스 캔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비오 3를 캔바 AI에 도입함으로써 이제 모든 캔바 구독자는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를 최고 품질의 영상과 사운드로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캔바의 보안 제어 기능을 담은 캔바 쉴드(Canva Shield)를 기반으로 캔바만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편집 도구를 통해 비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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