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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천-홍준표 신천지"…줄줄이 읊은 야권 인사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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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명태균, 2021년 7월 2일 첫 만남 특정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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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틀 특검에 소환된 명태균 씨가 '사실대로 말할 준비가 됐다'며 야권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강남구청장 공천 준 게 자신이라고 말했고, 홍준표 전 시장은 신천지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가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명 씨는 '사실대로 말할 준비가 됐다'며 야권 인사들을 거론했습니다.


[명태균 : 오세훈 시장의 출정식 때 거기에 권성동 의원이 아마 참석을 합니다. 그러면서 강남구청장 조성명 씨한테 '내가 너 공천 줬어'…]

김상민 전 검사가 지난 총선에 출마하려 한 배경엔 서정욱 변호사가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김상민 검사는 제가 알기로는 서정욱 변호사가 추천한 걸로 국민의힘의 모 국회의원한테 제가 전해 들었습니다.]


서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인물로 내란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에 '인권탄압'이란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신천지와 홍준표 전 의원이 연관돼 있단 주장도 내놨습니다.

[명태균 : 신천지 관련된 거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하고 좀 친밀한 관계였는데, 실질적인 그거는 제가 알기로는 홍준표입니다.]


JTBC 취재 결과, 특검은 어제 명 씨를 상대로 비공표 여론조사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제공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가 처음 만난 시점을 2021년 7월 2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 9개월 전부터 명씨와 관계를 맺고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본 것으로 의심하는 겁니다.

명씨는 어제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첫 만남 때 입고 있던 차림새도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명 씨 진술을 바탕으로 오는 6일 예정된 김 여사 소환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이경 영상편집 구영철]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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