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단독] "집사 김예성, 투자 때마다 '김건희 누나' 언급"…전 직원 증언

JTBC
원문보기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회사와 관계자들 집을 압수수색 하며 영장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실제 저희가 이 회사 전직 직원을 취재해 보니, 과거 투자를 받을 때 집사 김예성 씨가 '누나', 그러니까 김 여사에게 얘기를 해놨단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정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 수사관들이 IMS 모빌리티 회사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특검은 이곳을 비롯해 김 씨 배우자 자택, HS 효성 등 8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김 씨가 만든 회사에 대기업들이 184억 원을 투자한 이유와 이 돈 중 김 씨가 차명으로 챙긴 46억 원의 행방입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씨를 '횡령·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하고 "IMS 모빌리티가 김건희 여사와 김예성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했다"고 적었습니다.

투자를 결정한 대기업에 대해선 "손해를 알고도 김 여사 영향력을 통해 경영상 위험을 모면하고 청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취지로 적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IMS 모빌리티 전직 직원은 "김예성 씨가 평소 투자 업무를 할 때 '투자처와 누나에게 얘기를 해놨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예성은 평소 김건희를 '누나'라 불렀다"고 했습니다.

김 씨가 김 여사와 친분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았다는 특검의 시각과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IMS 모빌리티 측은 "김 여사 영향력이 있었다는 건 추측일 뿐"이라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거나 영향력을 과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내일 IMS 모빌리티 조영탁 대표를 불러 실제 김 여사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김재식 정철원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송민지]

윤정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철환 권익위원장 면직
    유철환 권익위원장 면직
  2. 2쿠팡 국정원 위증 논란
    쿠팡 국정원 위증 논란
  3. 3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4. 4힉스 39점
    힉스 39점
  5. 5이강인 PSG
    이강인 PSG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