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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는 원래 많아, 매일 염색해"…김영광, 시한부 6개월이라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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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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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문백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트리거'의 문백 역을 맡은 김영광을 만났다.

'트리거'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문백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인물이자, 우연한 계기로 이도(김남길 분)와 만나 예측할 수 없는 공조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중반부까지 문백은 능글맞고 애교많은 의리남으로 나오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며 실체가 밝혀진다. 알고 보니 문백은 대한민국에 총기를 들여온 인물로, 총기 택배 사건의 시발점을 담당한다. 더불어 시한부 6개월로 암 투병 중인 문백은 총기 사건 속 점점 피폐해져 가는 모습을 동시에 보인다.

이에 김영광은 "뒤로 갈수록 살을 빼서 점점 야위어 간다. 눈도 퀭해진다. 몸에 기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 안 먹고 뛰면서 운동했다"라며 "메이크업도 단계별로 더 진하게 했다. 다크서클도 그렸다. 문백이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리는 원래 내가 새치가 많다. 그래서 맨날 염색하는 편이다. 기존 새치에 일부러 더 염색해서 쇠약해져 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문백이 아닌 김영광이 시한부 6개월의 삶을 산다면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김영광은 "고양이 문이, 백이랑 여행 다니면서 생을 마무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거’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으며,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4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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