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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강타' 러 캄차카 여진 120여 회·화산 폭발 이어져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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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 강진으로 발생한 홍수. 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 강진으로 발생한 홍수. 연합뉴스



규모 8.8 강진이 강타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100회가 넘는 여진과 화산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일(현지시간) "강진 이후 지난 하루 동안 캄차카에서 규모 3.5~6.7 여진이 120여 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캄차카반도 화산들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강진 당일 캄차카반도는 물론 북반구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클류쳅스카야가 분화하고 있으며 붉은 용암이 서쪽 경사를 따라 내려오고 있다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구물리연구소 캄차카지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비상사태부는 캄차카의 베지먀니, 시벨루치, 클류쳅스카야, 카림스키 화산에 접근하지 말고 아바친스키 화산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캄차카의 화산' 텔레그램은 클류쳅스카야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이 지역 최대 빙하인 보그다노비치 빙하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용암이 빙하와 만년설을 녹이면 인근 강 유역에 진흙더미가 쌓이고 수증기가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AP 통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를 인용해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리는 캄차카반도에 활화산 29개를 포함해 300여 개의 화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바다에서 1952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 8.8 강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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