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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남편때문에 미치겠다는 아내..."절친 남편과 모텔 갔다가 들킨 적 있어" [헤어질 결심]

파이낸셜뉴스 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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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혼숙려캠프

/사진=이혼숙려캠프


[파이낸셜뉴스] '이혼숙려캠프' 의처증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의처증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이들 부부는 결혼 7년차로, 아내가 20대 초반 어린나이일 때 만나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한 케이스였다. 슬하엔 7살 딸을 뒀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집착이 심하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남편은 홈캠으로 아내를 지켜보고, 몰래 핸드폰 메시지, SNS 등을 감시했다. 여기서 더해 샤워하는 아내를 지켜보고, 빨래통에 담긴 아내의 옷 냄새를 맡기도 했다.

남편은 "9월 사건 때문에 아직 묶여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를 털어났다. 알고 보니 아내가 임신한 절친의 남편과 바람을 피운 것.

아내는 "원래 친구 남편한테 존대를 했는데 (단둘이 술을 마신 뒤) 반말도 하고 친한 오빠, 동생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실수로 하룻밤에 생긴 일이다. 시작은. 둘 다 그런 말을 했다. 없던 일도 하자고. 왜 거기까지 넘어갔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공개한 타임라인상 아내와 친구의 남편은 두 달간 연인 관계였다. 7월 25일 단둘이 술을 마셨고, 다음날 성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9월 20일 약 2개월 만에 발각됐다. 이들은 커플링, 커플티, 커플모자까지 맞췄으며 단둘이 강릉 여행도 다녀왔다.

아내는 "끌렸다고 하기보단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그냥 그랬던 것 같다"면서 "친구에게 죄책감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당당하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심지어 남 이야기 하듯 웃는 모습으로 충격을 더했다.


서장훈은 "순간적으로 마음이 끌렸다? 아무리 그래도 절친의 남편인데. 이건 아무리 이 사람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말이 안 되는 거다. 하다 못해 그 사람이 좋았다면 갈라서고, 거기도 갈라서라고 해서 만나든가. 그것도 아니고"라며 경악했다.

남편에게도 문제는 많았다. 한 달 수입이 300만원임에도 "놀고 싶으면 놀고, 먹고 싶으면 먹고. 세금은 나중에 내면 된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라며 한 달 식비만 300만원을 넘게 지출했다. 게다가 아내가 임신 중일 때 멱살을 잡고, 폭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가 있는 앞에서 목발로 문을 부수기도 했으며, 아이에게도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모습이 '이혼숙려캠프'에서 드러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카메라가 설치된 뒤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는 "바람을 피운 걸 뭘 자랑이라고 나가고 싶겠냐. 그걸 다 까발리면서도, 내 얼굴에 먹칠하면서도 나가는 게 이혼을 해달라고 해도 안 해주니까 그럼 나가서 좀 바뀌어보자, 싸울 때 패턴이라도 바뀌어보자, 저도 돌아보고 싶어서 허락을 했는데 남편 본 모습이 안 나온다. 자상한 남편, 바람 피운 와이프 참아주는 남편처럼"이라고 토로, 눈물을 보였다.


/사진=이혼숙려캠프

/사진=이혼숙려캠프


/사진=이혼숙려캠프

/사진=이혼숙려캠프


#의처증 #이혼숙려캠프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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