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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대호가 박나래가 아닌 하지원을 택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박나래가 출연한 13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는 화려한 의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곧 농사꾼으로 변신해 방울토마토, 오이, 고추, 수박, 애호박, 대파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수확했다. 특히 농사에 관한 전문 지식까지 뽐냈다.
김대호는 "나래만한 사람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뒤, 제작진에게도 "나래는 항상 고맙다. 방송할 때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파를 뽑던 박나래에게 김대호는 야생화 꽃다발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박나래는 "왜 그려 증말, 남사시럽게"라며 특유의 사투리로 부끄러움을 표현했지만 이내 "좋은 사람"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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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에게 "대호 오빠는 성격도 좋고 듬직하다. 바른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나래는 고생한 김대호를 위해 "기분이다"라며 우물의 지하수로 시원한 등목을 선사했다.
수확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었다. 김대호는 병어조림과 구이를 준비했고, 박나래는 직접 수확한 토마토와 오이로 만든 지중해식 샐러드와 우럭 물회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김대호와 기안84 중 김대호를 택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김대호는 하지원과 박나래 중 하지원을 선택해 박나래를 들끓케 했다. 박나래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김대호의 만행을 폭로했다. 급기야 분노를 삭히기 위해 즉석 등목을 감행했다.
한편 김대호는 한 방송을 통해 이상형이 하지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