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가 최근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서기 위해 출국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무대에 올라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친다. '롤라팔루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자 세계 5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은 데뷔 2년 만에 이뤄진 이례적 성과다.
이들이 관객 규모가 크고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야외 공연인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과 함께 팀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함께 보여준다면 글로벌 팬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풀 밴드 사운드에 맞춰 숨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리는 라이브를 격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소화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가수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연출·편곡 등 공연 준비 노력과 지원도 중요하다.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수장인 지코와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세트리스트와 편곡을 함께 고민하며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난도 안무를 하면서도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고, 수많은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음악적으로도 보이넥스트도어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독자성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멤버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적 다양성을 선보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가 펼쳐지는 북미 음악 시장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같은 자작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평가가 높다. K팝 아이돌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각 그룹만의 명확한 음악색을 중요시하게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지닌 자유분방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적 색깔은 해외 관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KOZ 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가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계기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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