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박용선 경북도의원 "전기요금이 산업 죽이고 있다"…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기자
원문보기
산업용 전기요금 반값 인하 촉구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기요금이 산업을 죽이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 반값 인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의원은 입장문에서 "지금 포항의 제철소 용광로가 차갑게 식고 있다. 중국, 일본의 저가 철강재뿐만 아니라 높은 산업전기료가 철강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라며 "고관세(철강산업 50%)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미국보다 비싼 상황에서 어떻게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비싼 산업용 전기요금을 해결하지 않으면 철강기업뿐 아니라 국내 제조산업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2년 사이 2배 가까이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또 "원전과 같은 전력생산지가 모두 지방에 있음에도 정작 전력생산지에 따른 전기료 등 혜택은 전무하고 오히려 수도권만 그 혜택을 누리는 구조"라며 "산업용 전기료 인하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해결책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의 최소 절반 수준 인하 △전기요금 결정권의 시·도지사에 이양 △'분산에너지 특별법'의 지역 차등 요금제와 특화단지 지정 즉시 실행 △전력 생산지에 대한 재정·세제·인프라 우선권 보장 △철강산업 지원특별법의 제정 등을 촉구했다.

박용선 의원./사진제공=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실

박용선 의원./사진제공=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