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쳐) |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서울이 인공지능(AI) 생태계가 세계에서 2번째로 잘 조성된 도시라는 평가가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글로벌 AI 도시 지수'에서 서울은 82점(100점 만점)을 기록, 싱가포르(8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5 글로벌 AI 도시 지수'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전 세계 100대 대도시권의 AI 도입 현황을 통신,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학의 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분석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서울은 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네이버 등 기업들은 AI 서비스 혁신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AI 싱가포르와 같은 기관을 통해 다양한 정부 정책을 시행하여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 교통, 통신 등 산업 분야에서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간 강력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밝혔다.
3위는 베이징(78점), 4위는 두바이(76점), 5위는 샌프란시스코(71점)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베이징 외에도 상하이(61점·공동 9위), 선전(58점·14위) 등의 도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마크 아인슈타인 연구 책임자는 "중국의 AI 도시 개발은 더 이상 대도시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한, 청두, 쑤저우와 같은 도시들도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북미와 중국 간의 격차는 내년부터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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