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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일이 벌어질까.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 에이전트와 알 나스르 간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다. 6월에 이 소식이 단독으로 보도된 바 있다. 김민재가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양측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나폴리 시절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거듭난 김민재는 지난 2023년 7월 18일 등번호 3번을 받으며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이 김민재를 위해 깍두기를 준비하기도 했고, 구단 최초의 한국인 입성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의 초반 활약상은 기대한대로였다. 2023-24시즌 뮌헨에서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들은 물론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공개적으로 김민재의 경기력을 비판하기도 하는 등 아쉬움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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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부활에 성공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꾸준히 신임을 받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공격적인 축구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잔부상을 달고 뛸 정도로 쉬지 못하면서 간혹 치명적 실책이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이 되며 시즌을 마쳤지만, 뮌헨에서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에 열려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김민재가 잔류하거나 이적할 가능성이 동시에 떠올랐다. 김민재는 리버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사우디행 가능성은 지난 6월 한 차례 불거졌다. 아우나 기자는 당시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뮌헨에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김민재가 벌써 이별을 준비할지도 모른다.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김민재 또한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나폴리 시절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그의 커리어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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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나 기자는 "알 나스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최근 며칠간 매우 적극적으로 선수 측과 접촉 중이다.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며, 알나스르는 김민재를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이미 유럽 스타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알 나스르는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역시 사우디행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나 기자는 "그는 이번 이적을 스포츠적 측면뿐 아니라 재정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도전으로 보고 있다. 세리에 A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에서는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알 나스르로의 이적은 커리어를 다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제 남은 건 양측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여부다"고 김민재가 사우디로 향하는 게 커리어에 긍정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으로 유명하다. 손흥민도 이적설이 연결되기도 했고, 어마어마한 오일 머니로 스타들을 품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김민재가 당장 유럽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사우디로 떠날 가능성이 높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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