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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옆자리 절친까지 떠난다…다저스, 마감 직전 트레이드→트레이드→트레이드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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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를 보내면서 가장 먼저 친해진 선수로 꼽았던 제임스 아웃맨이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아웃맨 이적을 포함해 트레이드 마감일 3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더스틴 메이(보스턴 레드삭스)와 유망주 에릭 스완, 션 폴 리난(이상 워싱턴 내셔널스)를 내보냈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다. 63승 46패로 승률은 0.578이다. 그런데 7월 24경기 10승 14패로 하락세를 타면서 6할 승률을 올리던 페이스가 꺾였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0승 49패 승률 0.55)와는 3.0경기 차가 됐다.

게다가 샌디에이고는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의 진두지휘 아래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면서 약점을 채웠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불펜투수와 외야수, 외야 유망주를 보강했다.

이 과정에서 2023년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아웃맨이 이적하게 됐다. 스튜어트와 1대1 트레이드다.

브랜든 곰스 단장은 스튜어트 영입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튜어트는 2014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다저스 출신 선수다. 2019년 웨이버 이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고, 이후 독립리그를 거쳐 2023년 미네소타에 입단했다. 미네소타 입단 후 3년 동안 8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39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했다.

아웃맨은 지난해와 올해 한때 신인왕 후보였던 때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2023년에는 151경기에 나와 OPS 0.790과 23홈런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53경기, 올해는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장점을 보여줬지만 2년 연속 1할대 타율로는 다저스에 남을 수 없었다.


올해 봄에는 김혜성의 경쟁자이자 '베스트프렌드'였다. 아웃맨은 "김혜성과 라커룸 바로 옆자리라 같이 지낼 시간이 많았다. 애리조나에 살아서 스프링트레이닝 전부터 김혜성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래서 대화할 기회도 많았다"고 말했다.


2020년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던 더스틴 메이는 보스턴으로 떠났다. FA를 앞둔 메이는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와 함께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다저스는 보스턴으로부터 제임스 팁스 3세와 잭 에라드라는 두 명의 외야수 유망주를 받았다.

메이는 다저스와 면담에서 선발투수로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마운드 복귀와 스넬의 재활 완료로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없어진 상태다. 곰스 단장은 "우리는 메이가 불펜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가했다. 하지만 그의 선발투수에 대한 의지를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메이가 트레이드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다저스가 '예비 FA'인 메이의 상황을 고려해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워싱턴과 트레이드도 있었다. 다저스는 만능 외야수 알렉스 콜을 영입하면서 팀 내 유망주 순위 16위 스완과 20위 폴 리난을 내보냈다. MLB.com은 "콜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연봉중재 자격을 얻는다. 외야 세 자리에 모두 나갈 수 있지만 올해는 주로 코너 외야수를 맡았다. 다저스는 수비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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