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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전설’ 故헐크 호건 사인은 심근경색…부정맥·백혈병도 앓았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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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AP연합뉴스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AP연합뉴스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공식적인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AP통신 등은 호건의 사후 일주일 만에 플로리다주 검시관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그의 직접적인 사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검시 보고서에 따르면, 호건은 생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앓기도 했었다.

호건은 앞서 지난달 24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구급대는 당일 오전 9시51분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호건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당시 경찰은 호건의 사인이 ‘자연사’이며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호건의 아내 스카이 데일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그(호건)는 몇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의 힘에 대해 큰 믿음을 지녔고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며 슬픔을 토로했다.


‘브룩 호건’이란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해온 호건의 딸 브룩 볼리아는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찍은 많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당신은 나의 전부였고 나는 당신의 딸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나를 정말 깊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결속은 영원할 것”이라고 적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호건을 추모했다. 그는 1일 호건을 기리는 의미에서 플로리다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며 “플로리다에서는 헐크 호건의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면에서 진정한 플로리다 사람이었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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