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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첫 회담..."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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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백악관 방문"…8월 중순쯤 전망
통상협상 후속 논의 전망…쌀 개방 등 해석 차이
주한미군 감축·방위비 등 안보 현안 논의 본격화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뒤 한미 외교 장관이 처음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한미는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같은 목표를 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무역협상 타결 다음 날, 취임 뒤 처음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났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환영의 뜻을, 조 장관은 감사 인사를 건네며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곧바로 회담장으로 이동한 두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한미 정상회담)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내용도 실무선에서 더 충실하게 만들어 가는 데 합의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이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8월 중순쯤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조율도 시작됐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동맹을 어떻게 미래 지향적,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양국의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추가 투자규모 등 통상 협상 후속논의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양국 간 해석 차이를 보인 쌀 등 농산물 개방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캐롤라인 래빗 / 백악관 대변인 : (한국은) 미국 자동차나 쌀과 같은 미국 상품에 대한 역사적인 시장 접근을 제공하게 됩니다.]

여기에 주한미군 감축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 등을 둘러싼 한미동맹 현대화가 외교 안보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

관세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면서 관련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첫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첫 양자 회담이 건설적이고 좋았다며, 루비오 장관이 준비해 온 여러 이슈에 잘 대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들이 녹록지 않은 만큼 수개월 만에 재가동된 한미 고위급 외교 채널에서 주도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감독: 강연오
영상편집: 임현철
디자인: 박지원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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