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미국 상호관세 발효 앞두고…코스피 3%대 하락

한겨레
원문보기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고 전세계를 향한 미국의 무역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1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 하락한 3210.32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0시10분 기준 3.59% 빠진 3129.0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이 조정 장세를 나타내자 개인 투자자는 6100억원 넘게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주가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8% 하락한 7만200원으로 시작해 여전히 1%대 하락률을 보이며 7만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낙폭은 더 크다. 전날에 견줘 2.74% 떨어진 26만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오전 9시50분 현재 5% 가까이 하락하며 26만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10대 기업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 주가가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 내린 796.24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 3.64% 떨어진 775.93까지 내려갔다. 오전 10시 기준 770선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주가 하락을 어느 정도 예견한 상태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유예가 끝나고 있어 무역 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안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율 인상,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등을 포함했다. 시장이 큰 관심을 가지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됐지만 적용 요건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까다롭고 일부 구간 세율이 높게 설정됐기 때문이다. 법인세율도 1%포인트씩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정 장세가 단기적일 가능성이 있고, 8∼9월 상법 추가 개정을 기회로 다시 증시가 오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종영 엔에이치(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단기적 배당주, 가치주 가격 조정이 예상되지만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8월초, 9월중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및 자사주 소각 상법 개정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 위주로 선별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준환 올림픽 선발전
    차준환 올림픽 선발전
  2. 2정청래 공천헌금 의혹
    정청래 공천헌금 의혹
  3. 3권상우 손태영 모성애
    권상우 손태영 모성애
  4. 4강성욱 17득점
    강성욱 17득점
  5. 5고준희 전참시 눈 성형
    고준희 전참시 눈 성형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