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박현우(83)가 동반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작곡가 박현우(83)가 동반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방송인 유재석의 부캐릭터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와 그룹 싹쓰리의 '두리쥬아'를 작곡해 '박토벤' 별칭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박현우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작곡가 박현우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이름을 알렸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박현우는 "유재석이 찾아와 '즉석 작곡이 되냐'고 하더라. 컴퓨터 켜놓고 악기도 없이 그냥 작곡해서 작곡됐다고 하니까 유재석이 '15분 만에 작곡이 됐네요?'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날 '박토벤'이라고 부른 게 내 별명이 됐다. '합정역 5번 출구' 노래가 나와 히트 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좋은 노래는 꼭 액운이 따른다"며 이후 동반자에 대한 오해를 털어놨다.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는 박현우는 "처음 결혼한 사람과 딸 하나 낳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15년 동안 혼자 살며 야간업소 단장으로 일하던 중 인연을 만나 두 번째 결혼하게 됐으나, 그와도 생활고로 인한 갈등으로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했다.
이후 박현우는 헤어진 지 34년 만에 전 아내가 목사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재회했다. 그는 사별로 알려졌던 전 아내와의 재회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재결합은 쉽지 않았고 결국 다시 헤어지게 됐다.
작곡가 박현우가 첫 번째 아내와 결혼 후 딸을 품에 안았으나 헤어졌으며, 두 번째 아내와도 결혼 6개월 만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헤어진지 34년 만에 목사가 됐다는 첫번째 전 아내와 재회했으나, 재결합에 실패했다며 현재 가수 강달님과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현재 박현우는 1989년 '주부 가요 열창'에서 대상을 받은 가수 강달님과 동거 중이었다.
박현우는 강달님에 대해 "여생을 동반자로 살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혼의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은 혼인 신고도, 결혼식도 하지 않았지만, 한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었다.
강달님은 "선생님이 작곡하면 난 노래하고 맛있는 음식 같이 해서 먹고 얘기도 나누고. 노년에 그렇게 살고 싶어 선생님과 있게 됐다"며 "딸은 (동거를) 알고 있지만 아들은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작곡가 박현우가 목사가 된 전 아내와 재결합했다고 오해하는 이들 때문에 현재 동거 중인 가수 강달님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
그러나 강달님은 목사가 됐다는 박현우의 전 아내로 오해받는다며 힘들어했다.
강달님은 "사람들이 그런 말 많이 해서 속상하다. 나보고 목사인 줄 알더라. 난 아니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목사 아닌데, 가수인데. '그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귀찮다"며 "나랑 살고 있는데 다른 여자가 선생님과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안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생님이 그 여자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현우는 "화장실 다녀와서 뒤 안 닦은 것처럼 아주 찜찜하다. 서로 같이 살지도 않는데 강달님, 우리 아내 될 사람을 보면 내가 굉장히 미안하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강달님 씨도 결혼했었다. 그 사람도 팔자가 (꼬였다) 헤어진 이유가 5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 되겠다고 했는데, 결혼한 사람이 가수 하는 걸 싫어해서 노래 때문에 이혼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이 목사(전 아내)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있다. 친구들이 전화해 '그 사람 목사랑 살고 있다는데 네가 첩이냐?'고 공격해서 그게 아니라고 변명하더라. 그 사람 보기에도 미안하다"고 했다.
박현우는 1968년 은방울 자매의 '포항 아가씨'로 작곡 데뷔했으며, 김상희 '사랑했던 까닭에', 정훈희 '스잔나'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싹쓰리의 댄스곡 '두리쥬와' 등을 작곡해 젊은 세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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