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매출 940억 달러 전년비 10%↑… 아이폰·서비스 부문 호조 [MOVIEW]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올 회계연도 3분기 역대 6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폰, 맥, 서비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

애플(대표 팀 쿡)은 7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를 통해 이번 분기 매출이 9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EPS 역시 역대 6월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 맥, 서비스 부문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WWDC25에서 선보인 새로운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이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월간 활성 디바이스 기준 설치 기반은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케반 파레크 CFO는 “높은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기반으로 설치 기반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애플은 보통주 1주당 0.26달러의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오는 14일 지급되며, 11일 업무 종료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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