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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호실적에 엔비디아 이어 시총 4조달러 터치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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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시가총액 4조1000억달러까지 치솟아
MS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예상치 크게 상회
대규모 자본 지출 발표한 메타도 11% 급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 힘입어 31일(현지시간) 시가총액이 장중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 달러’ 클럽을 터치한 기업이 됐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이날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 대비 3.95% 오른 53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주가가 555.4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시가총액이 4조1000억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3조 965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MS는 장 마감 후 2분기(4~6월, 2025 회계연도 4분기) 764억4000만 달러의 매출과 3.65달러의 주당 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매출 738억1000만 달러, EPS 3.37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어났고, 순이익은 272억3000만 달러로 23% 증가했다.

애저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29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289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MS는 이번에 처음으로 애저 매출 규모를 공개했는데,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애저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50억 달러였다. 특히 올해 4~6월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급증,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 34%를 훌쩍 웃돌았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자본 지출 규모가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간 매출 성장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저의 이번 분기 성장률은 37%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지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메타도 올해 자본 지출 전망치 하단을 상향 조정했고, 2026년 지출 계획에 대해서도 조기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이날 메타 또한 전거래일 대비 11.25% 오른 773.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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