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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쓰나미 주의보 모두 해제..."계속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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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8.7의 지진 여파로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가 31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오전 8시경 홋카이도에서 규슈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 거의 전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이후 약 한 시간 뒤인 9시 40분경에는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45분경 홋카이도 동부, 혼슈 동북부, 도호쿠, 간토, 와카야마현 등에 발령했던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는 3m, 주의보는 1m 높이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당초 기상청은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와테현 쿠지항에서 최고 1.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을 뿐 대부분 지역에서는 30~60㎝ 정도의 쓰나미가 도달했다.

이에 31일 오전 10시 45분경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등 일부 지역의 주의보를 해제했고, 이후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모든 지역에 대해 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계속해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며 "바다에 들어가서 작업하거나 해수욕 등을 할 때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30일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홋카이도 무카와초에서 사람들이 쓰나미 대피 시설에 피신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0일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홋카이도 무카와초에서 사람들이 쓰나미 대피 시설에 피신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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