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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초지능과 스마트안경

테크42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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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요약] 메타의 초지능은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AI 투자는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저커버그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심각한 인지적 열위에 처할 것’이라며 스마트안경이 앞으로 AI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자신의 낙관적인 전망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Tech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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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이 탑재된 스마트안경을 쓰고 메타버스를 누비는 것, 바로 궁극적인 메타의 비전이다.

메타의 AI 투자 현황과 실적, 전망에 대해 테크크런치, CNN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의 AI 인프라 및 인력투자, 그리고 야심찬 ‘초지능’ 목표 등 그동안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부분을 어느정도 불식시켰다.

메타의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매출은 475억달러(약 66조3385억원)에 주당 7.14달러(약 1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이는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5.88달러(약 8천원)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올해 초 이후 기업 주가가 16%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메타의 이러한 실적이 기업에 AI가 단순한 과대광고가 아닌 실질적인 매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번 기업의 실적발표와 더불어 영상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기업의 AI 초지능에 대한 접근 방식을 설명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들은 미래에 불리할 것’이라는 강한 어조로, 스마트안경이 앞으로 AI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자신의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확대했다.

저커버그는 정확히 “미래에는 AI가 탑재된 안경, 혹은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어떤 방식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심각한 인지적 열위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저커버그가 전망하는 스마트안경은 기본적으로 AI가 하루종일 사용자가 보는 것을 보고, 듣는 것을 듣고, 그리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AI에 가장 이상적인 폼팩터다. 스마트안경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한다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실제로 메타는 차세대 오리온(Orion) AR 안경에 더 넓은 홀로그램 시야각을 제공하거나, 일상 AI 안경에 탑재될 수 있는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현재 메타는 레이벤(Ray-Ban) 메타 안경, 그리고 최근에는 오클리(Oakley) 메타 안경 등 스마트안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안경을 통해 사용자는 음악을 듣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메타AI에 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안경 제조업체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에 따르면,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레이벤 메타 안경 판매 수익이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하면서 메타에 예상치 못한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메타의 스마트안경을 자체보다 이와 결합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더 큰 비전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로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부인 리얼리티 랩(Reality Labs)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리얼리티 랩 사업부는 메타가 큰돈을 들여온 사업이었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비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AI와 일반 소비자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리얼리티 랩의 2분기 영업 손실은 45억3천만달러(약 6조3256억9200만원)이며, 2020년 이후 이 사업부는 거의 700억달러(약 97조74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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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소비자의 AI의 미래가 안경 형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올봄 오픈AI는 전 애플 임원이 세운 스타트업을 65억달러(약 9조740억원)에 인수해 AI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소비자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다른 스타트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했는데, 휴메인(Humane)의 실패작처럼 AI 핀이나 리미트리스(Limitless)와 프렌드(Friend)의 펜던트와 같은 형태가 대표적이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더 용인되고 있는 안경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안경의 또 다른 멋진 점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이상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따라서 메타버스 비전 전체가 결국에는 매우 중요해질 것이고, AI는 그것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사람이 개인용 AI 초지능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생산성을 높여 창작하고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시 코헨 인베스팅 수석 분석가는 “메타의 폭발적인 실적과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는 AI가 단순한 과대광고가 아닌 실질적인 매출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이 AI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가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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