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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고지원·유현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첫 날 '6언더파' 공동 선두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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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같은 메인 스폰서의 모자를 쓰고 있는 고지원, 유현조(이상 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 날 맹타를 휘두르며 나란히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7월 3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공동 3위 그룹과는 한 타 차.

이날 오전조로 출발한 고지원은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를 기록했고, 유현조는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고지원(사진: KLPGT)

고지원(사진: KLPGT)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의 친동생으로, 아직 K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어 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유력한 상황인 고지원은 이로써 생애 첫 정규투어 대회 우승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

고지원은 경기 직후 "오늘 전반에 플레이가 생각대로 잘 됐다. 퍼팅이 잘 떨어져서 스코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본 뒤 이글과 버디로 4타를 줄인 파5홀 공략에 대해 " "전반에는 파5홀에서 딱히 욕심 안 부리고 다 잘라서 가는 공략을 했는데 원하는 거리 남겨서 거기서 웨지 샷이 괜찮았고 후반 첫 번째 홀에서는 거리가 괜찮아서 유틸리티로 공략했더니 그게 잘 떨어져서 이글 하고 좋은 결과 있었다. 오늘 파5홀 플레이가 좋아서 스코어가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현조(사진: KLPGT)

유현조(사진: KLPGT)



올 시즌 전반기 우승은 없지만 무려 10차례나 톱10에 진입했고, 최근 7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하면서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지난 시즌 신인왕 유현조는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11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유현조는 "오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는데,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서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파 5홀 버디 기회가 많은 곳이라 파를 잘 지켜가면서 기회 때 버디를 잡으면 15언더파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NH투자증권)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구옥희, 신지애에 이어 KLPGA투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민지와 함께 허다빈(한화큐셀)과 이재윤(삼천리), 박혜준(두산건설) 등도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이예원(메디힐)은 4언더파 68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라 시즌 4번째 우승을 향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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