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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색 도전…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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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애틀랜타, 3일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서 대결

8만5천장 이상 예매, 역대 정규시즌 최다관중 예약



8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릴 브리스톨 스피드웨이. ⓒ AFP=뉴스1

8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릴 브리스톨 스피드웨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야구와 모터스포츠의 만남.'

영화 '꿈의 구장'처럼 옥수수밭에서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던 메이저리그(MLB)가 또 한 번의 특별한 경기를 준비한다. 이번 무대는 야구와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던 자동차 경주장이다.

신시내티 레즈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 첫 두 경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3일 오전 8시15분 테네시주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다.

메이저리그 경기가 테네시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특설 경기장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와 인기 확산을 위해 런던, 서울, 도쿄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색다른 이벤트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2021년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다.


1989년 상영된 영화 '꿈의 구장'을 모티브로, 실제 영화 촬영지 인근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었다. 주연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선수들과 옥수수밭을 뚫고 경기장으로 입장한 데다 시구까지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8월 3일(한국시간)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린다. (MLB 홈페이지 캡처)

8월 3일(한국시간)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린다. (MLB 홈페이지 캡처)


이번에는 '모터스포츠의 성지'에서 야구 경기를 펼친다. 공식 명칭은 'MLB 스피드웨이 클래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가 열리는 레이싱 트랙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열 것이라 예고했고, 올해 장소를 브리스톨 스피드웨이로 확정했다.


1961년 개장한 브리스톨 스피드웨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장으로, 나스카 경기 기준 최대 14만6000명을 수용한다. '최후의 위대한 콜로세움'(The Last Great Colosseum)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야구장은 트랙 안쪽 공간에 설치했고, 내야와 포수 뒤편에 임시 관중석도 만들었다. 야구장 크기는 외야 가운데 펜스까지 400피트(약 121.9m), 좌우 펜스까지 각각 384피트(약 117m), 375피트(약 114.3m)로 지어졌다.

기존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의 관중석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8월 3일(한국시간) 열리는 'MLB 스피드웨이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AFP=뉴스1

신시내티 레즈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8월 3일(한국시간) 열리는 'MLB 스피드웨이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AFP=뉴스1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나스카에서도 가장 시끄러운 트랙으로 알려진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야구 경기는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펼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특별한 경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미 8만5000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돼 역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예약했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1954년 9월 13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경기에 들어선 8만4587명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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