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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기준금리 美관세 하루 앞 7%로 인하

연합뉴스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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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31일(현지시간) 금융통화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7.00%로 결정했다.

지난 5월에 이어 2차례 연속 25bp 인하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전망의 하향이 랜드화의 가치를 지지하고 장기 차입 비용을 낮췄다"며 "이를 유지하고 통화 정책의 장기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폭은 MPC 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아공의 기준 금리 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 관세 부과 시점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미국은 남아공에 상호관세 30%를 예고한 상태다.

칸야고 총재는 미국의 30% 관세로 일자리 10만 개가 위협받을 수 있고 농업과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는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가정으로 올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구조 개혁에 힘입어 향후 몇 년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다음 MPC는 9월 18일 열린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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