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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물가상승률 두달째 2.0%…금리인하 전망↓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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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유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주유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0%,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연방통계청이 31일(현지시간) 잠정 집계했다.

독일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연속 2.0%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7%로 6월과 같았다. 에너지 가격이 3.4% 하락해 물가 안정세를 주도한 가운데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한 달 사이 3.3%에서 3.1%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으로 환산한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2.0%에서 1.8%로 내려앉았다. ECB 기준 독일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0%를 밑돌기는 작년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내달 1일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0% 안팎을 유지할 걸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ECB가 최소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시장은 이날 ECB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44%까지 낮췄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CB는 일곱 차례 연속 인하 끝에 지난 25일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당시 "앞으로 몇 달 동안 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면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의 금리 분석가 푸자 쿰라는 "추가 금리인하는 일시적 물가 변동보다 성장 하방 리스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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