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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동결' 연준 파월 맹비난…"너무 멍청·정치적"

연합뉴스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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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자신의 요구에 반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제롬 '너무 늦는'(Too Late) 파월이 또 그랬다"며 "그는 연준 의장직을 맡기에 너무 늦는다. 그리고 사실은 너무 화가 나 있고 멍청하고 정치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건설 역사상 가장 무능하거나 부패한 건물 리모델링 중 하나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수조 달러의 비용이 들게 하고 있다"며 "다른 말로 하면 파월은 총체적인 실패자이며 우리나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곧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이후 계속 금리동결을 고수하고 있는 파월 의장을 비난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전날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으로 4.25∼4.50%로 동결한 상황이어서 비난 수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DC의 연준 청사 개보수 문제를 꺼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 24일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연준 본부의 청사 개보수 현장을 이례적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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