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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추가 개봉 아니다…황병국 감독 '야당: 익스텐디드 컷' 재편집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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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편집까지 강행하며 '추가 15분'에 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는 무엇일까.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야당' 메가폰을 잡은 황병국 감독이 약 15분 추가된 확장판 '야당: 익스텐디드 컷'의 제작 의도를 직접 밝혔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제작진에 따르면 확장판은 기존 작품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화자의 시점을 전환하며 미처 다 하지 못한 검사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내 완성도를 높였다.

황병국 감독은 “단순한 재편집이 아닌 화자와 무게중심의 이동을 통해 '같은 이야기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검사의 시선으로 권력의 욕망과 몰락을 조명하는 새로운 내러티브를 창조했다. 같은 이야기임에도 전혀 다른 관점을 통해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기존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구관희의 내면과 일상을 초반부 내레이션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자조 섞인 구관희의 회고로 시작하는 확장판은 검사라는 직업 뒤에 숨겨진 인간적 고민과 야망, 그를 집어삼킨 권력의 유혹까지 밀도 있게 전한다.


기존에 편집됐던 장면들을 복원하고 리듬을 새롭게 구성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익숙한 이야기 속에서도 다른 결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기존 '야당'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해석의 재미를, 아직 영화를 접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극장 관람 기회와 신선함을 전달할 전망이다.

새로운 매력으로 다시 한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내달 6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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