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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여우군단’ 피어엑스, ‘모래폭풍’ 앞세워 브리온 3연승 저지…브리온전 1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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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미드가 제자리를 찾은 ‘여우군단’ 피어엑스가 3년만에 3연승을 노리던 브리온에게 다시 한 번 악몽같은 ‘모래폭풍’을 뒤집어 씌었다. ‘빅라’가 부활한 피어엑스는 브리온을 상대로 무려 13연승을 질주했다.

피어엑스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빅라’ 이대광이 1세트 아지르, 2세트 오리아나로 활약하면서 팀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8승(13패 득실 -10)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저지당한 브리온은 시즌 14패(7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최우범 감독 시절 피어엑스를 상대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브리온이 이호성 감독 부임 이후 첫 피어엑스전인 만큼 1세트 출발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미드-정글과 봇에서 킬을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피어엑스의 대처가 매끄러웠다. 특히 최근까지 부진의 늪에 빠졌던 ‘빅라’ 이대광이 과거 신인왕을 받았던 시절의 경기력이 떠오를만큼 날카롭게 기회를 포착해 역전극을 견인했다.

한타 단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시에 흐름을 뒤집은 피어엑스는 강점인 대규모 교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40분 넘게 치른 1세트를 20-16으로 뒤집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피어엑스가 전투의 강점을 초반부터 유감없이 드러내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앞선 1세트와 비슷하게 브리온이 초반 흐름을 움켜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피어엑스는 전령 한타에서 흐름을 일시에 뒤집으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계속된 교전에서 연달아 이득을 챙긴 것을 바탕으로 피어엑스는 20분 이후 더 박차를 가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피어엑스는 30분대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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