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선영이 20년 만에 퇴사한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이선영 아나운서(43)가 20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
이선영은 31일 SNS(소셜미디어)에 "휴직 중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정신없이 달렸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며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선영은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며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젠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선영이 20년 만에 퇴사한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이선영 퇴사 소식에 동료들 응원도 이어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은 "선영아, 고생했어. 앞으로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방송인 박슬기는 "인생 제3막, 4막 더 멋질 것 같아 기대된다. 파이팅이다"라며 응원했다.
이선영은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투데이 스포츠' '주주클럽' '가족오락관' '연예가 중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VJ 특공대' '생생정보통' 등 시사·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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