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군 균형발전 간담회 열려…허영 "국정과제 반영 추진" : zum 뉴스

국정과제TF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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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시·군 균형발전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인 허영 국회의원과 김도균 외교안보본부 자문위원이 공동 주관한 '강원도 시군 단체장과 균형성장특별위원회, 국정과제TF 간담회'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연계하기 위한 자리다.

국정과제TF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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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안도걸 국정과제TF 팀장, 육동한 춘천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등이 참석해 각 시·군의 핵심 국정과제 건의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허 의원은 이날 현안뿐 아니라 강원도를 접경지역, 폐광지역, 동해안의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산업, 관광, 교통 등 주요 분야별로 나눠 지역 맞춤형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건의했다.

발언하는 박수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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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의 자원과 기회를 지방으로 배분하던 균형발전 정책에서 더 나아가 우리 지방이 스스로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강원의 건의 사항이 국정위의 균형성장 과제 방향과 일맥상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도걸 팀장은 "5극3특 로드맵은 국정과제 기획 단계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라며 "춘천-원주-강릉 삼각 축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견줄 만한 기업 생태계와 정주 여건을 만드는 플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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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은퇴자 마을 조성,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등 10건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반영을 요청했다"며 "간담회를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국정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전략적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중장기 투자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이 균형발전의 시작"이라며 "지역 성장동력을 올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과제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