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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한길, 전당대회 자격도 없는 사람…여론 호도 말아달라"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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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당대표 공약 기자회견 후 브리핑
"극우라고 하는 건 프레임…정청래가 극좌"
"전한길 유튜브에 나간다 한 적 없어…검토 중"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전한길 강사에 대해 “지금 전한길 대회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자격도 없는 사람에 대해 언론이 다루기 시작하면 국민 여론이 호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한길 씨를 보고 극우다, 나를 향해서도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건 극좌가 만든 프레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1989년 당시 정동에 있는 미 대사관 관저에 난입하고 폭발물을 던지다 징역 2년을 받고 복역했다”며 “이런 사람이 저보고 극우라고 하는데 믿어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한길이 폭발물을 던졌나, 아니면 누구 집 담을 넘어가서 대사관 불을 지르려 했나”라며 “민주당이 지금 내란특별법을 만들어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고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나간 45명에 대해 제명결의안을 내놨는데, 이게 극좌지 전한길이 무슨 극우인가”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극우라고 하는 사람과 따져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며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끝장토론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한길 씨의 유튜브에 출연 검토를 하는 것에 대해 “아직 거기에 나간다고 한 적이 없다”며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전당대회 후보로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전한길 중심 친길(親전한길) 프레임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며 “언론이 그렇게 국민 여론을 호도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내 혁신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로든 당을 혁신한다고 하다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이 무너지면 이재명 총통 독재가 장기집권으로서의 개헌이 이뤄질 수 있다”며 “당을 흔들어서 나뉘게 된다면 필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 대해서도 “우리가 진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하고 힘을 합쳤더라면 시너지효과까지 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당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단결과 화합의 리더십 △당론 결정에 전 당원 투표 활용 △공정하고 투명한 상향식 공천 실현 △원외 당협위원장과 광역·기초단체장, 지방 의원의 당무 참여 확대 △2026년 지방선거 승리 기획단 설치 등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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