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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HUST 학술 교류 프로그램’ 종료 후 GIST와 HUST 양교 교수 및 학생들이 GIST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GIST 제공 |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중국 명문 대학인 화중과학기술대학교(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UST)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지난 7월 24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교의 학문적 네트워크 확대와 향후 공동연구 협력 채널 구축을 목표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한·중 협력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HUST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교육부 직속 국가중점대학으로, 약 3000명의 교수진과 6만3000여 명의 재학생이 소속돼 있으며,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교육부의 이공계 특성화 정책인 ‘더블 퍼스트 클래스(Double First-Class)’ 이니셔티브에 선정된 대학으로서 중국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종합 연구중심대학으로 평가되며, QS 세계대학순위 300위권, 중국 내 종합대학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HUST 화학공학과 교수 4명과 우수 학부생 5명이 참가했다. GIST 신소재공학과 이은지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학생홍보대사 ‘지온나래’가 안내하는 캠퍼스 투어, 중앙기기연구소의 첨단 분석 장비 견학 등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GIST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중앙기기연구소 연구원들이 장비 활용법을 소개하고, GIST 재학생들과의 점심 간담회에서 대학원 생활과 연구 환경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졌다.
GIST 이은지 교수는 “GIST의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을 소개하고 HUST의 뛰어난 인재들과 학술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학술 교류를 넘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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