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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감독 “캐스팅 이유? 아주 젊진 않아서”

스타투데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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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보영, 강기영, 윤가이. 사진| 유용석 기자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보영, 강기영, 윤가이. 사진| 유용석 기자


박준우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와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조력 사망’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상당히 무겁다. 방송 이후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을법한 주제다. 예민한 주제인 가운데 현재 출연진을 캐스팅 한 이유는 뭘까.

박 감독은 “안락사, ‘의료 조력 자살’이라고도 하더라. 방통위 심의 규정에 자살을 조장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 극 중 그런 케이스들이 있으니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결정하고, 작품의 본질적인 것들을 표현하면 좋겠단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팅 이유가 아니라, 제가 선택을 받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제의를 받은 작품이 많을텐데 이 작품을 배우들이 선택해준 것”이라며 겸손하게 덧붙였다.

박 감독은 또 “아주 젊은 배우들은 아니지 않나. 가족의 죽음이나 주변 죽음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봤을 거다. (방송 후) 분명 논란이 될텐데, 또 19세 이상 시청 등급인데 그럼에도 결정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일 10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메리 킬즈 피플’은 동명의 캐나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작품이다.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 의사가 환자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이야기지만 이런 아이러니를 통해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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