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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해운, 한국가스공사-美 쉘 등 LNG 운송...미국산 1000억달러 수입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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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이 한미 관세 협상 조건으로 우리나라가 1000억 달러(138조 원)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 4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118원(6.58%) 오른 1912원에 거래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은 1000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의 투자 목적을 위해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해운은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우량화주들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과거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LNG 벙커링 사업을 한 바 있다.

향후 LNG 운반 관련 사업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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