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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선박 유지·보수 잇달아 수주

조선비즈 양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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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근 싱가포르 선사와 이중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부품 공급 및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환경 규제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등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도입하는 선사가 늘고 있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싱가포르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 Pte)와 지난 28일 마이크로 파일럿 인젝터(MPI)에 대한 공급 및 수명 주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EPS는 “이번 계약은 업계 최대 규모의 MPI 배치”라고 밝혔다. MPI는 이중 연료 추진 선박에서 파일럿 연료(주 연료의 점화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소량의 연료)를 분사해 가스를 점화하는 역할을 하는 선박 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HD현대중공업 조선소./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조선소./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마린솔루션은 LNG 선박과 관련한 여러 계약을 수주해왔다. 작년에는 중동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에 축(軸)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49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829억원 규모의 선박 장기 유지 보수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중 연료 추진 선박 도입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선박은 총톤수(Gross Tonnage)를 기준으로 전 세계 상선의 7.4%를 차지했다. 2018년엔 이 비율이 3.2%였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신조선 발주 잔량에서 이중 연료 추진 엔진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16%에서 52%로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이중 연료 추진 엔진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의 확산과 탄소 배출 규제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HD마린솔루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조43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2조7908억원, 영업이익 57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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