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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다시 ‘독도’ 자국 영토로 표시 만행…쓰나미 경보 지도에 포함

매일경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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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게시한 쓰나미 안내 지도. 독도는 하늘색으로 표기됐다. [사진 출처 =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기상청이 게시한 쓰나미 안내 지도. 독도는 하늘색으로 표기됐다. [사진 출처 =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에서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또다시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훗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 등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예보,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기상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쓰나미 안내 지도에 독도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도에서 독도를 ‘오키섬’으로 설명하며 독도가 시마현 오키 제도에 속하는 자국 영토인 것처럼 표기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예상 높이가 1m 이하일 땐 노란색, 0.2m 이하면 하늘색으로 표시한다.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하늘색으로 표기됐다.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포함해 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쓰나미 주의보 지역으로 표시했다. 또 같은 해 4월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15일 공개한 ‘2025년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자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은 21년째다. 다만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해야 할 파트너이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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