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393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소비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분야에 2422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탐나는전(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제주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
1차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예산은 916억원으로 정했다.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광역화 사업과 배수 개선, 지역특화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한다. 생계·주거 급여 및 청년월세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가뭄 대비 용수개발, 고수온 양식장 산소 공급 등 재해예방 사업에도 긴급 투입한다.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지역현안 해소에는 99억원을 편성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 시범사업 등의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15분도시 시범지구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사업도 추진한다.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해 청사와 행정 시스템 구축 등에 198억원을 배정했다. 공사중단 도로사업 재개, 환경시설 운영, 버스 준공영제 등 생활인프라 필수사업에는 168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경예산으로 올해 총 예산 규모는 8조1910억원이다. 제1회 추경예산 7조7977억원보다 5.04% 증가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 회복에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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