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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환율 상승…관세협상 타결에 상승폭 제한

아주경제 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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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9원 오른 1390.0원 출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다만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9.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 개장 전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다.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에도 15%의 품목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 조선업 협력 펀드 1500억 달러와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등 대미 투자 펀드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달러는 강세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지난 1·3·5·6월에 이은 5차례 연속 동결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64 수준이다. 이날 오전 99.943까지 올라 지난 5월 29일(장중 최고가 100.540) 이후 두 달여 만에 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한국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하는 것으로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나타난 달러화 강세가 오늘 원화 강세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업체 결제와 환율 추가 상승에 대비하고자 하는 달러 환전 수요가 오늘 환율의 하단을 공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에도 달러 강세 압력이 원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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