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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대표·김병수 감독 참석’ 결국 7개월만 간담회 엔딩…이적시장도 끝, 대구의 ‘돌파구’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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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수들이 포항전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선수들이 포항전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가 결국 ‘간담회’를 진행한다. 다만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대구FC는 지난 2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31일 오후 7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래 대표이사, 김병수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시즌이 끝난 뒤에도 팬과 간담회를 치른 대구는 7개월 만에 다시 팬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포항 스틸러스(0-1 패)전이 끝난 뒤 폭발한 ‘팬심’의 결과다.

물론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상황은 다르다.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대구는 이번시즌 좀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벌써 리그 13경기 무승(4무9패)의 부진이다.

최하위 대구(승점 14)와 11위 수원FC(승점 25)와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져 있다. 강등권 밖인 9위 제주SK(승점 29)와는 이미 15점 차이가 난다.

지난시즌 K리그2(2부)로 다이렉트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9를 확보했다. 24라운드까지 인천이 따낸 승점은 25였다. 순위는 9위였다. 당시 최하위는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0)이었다. 대구는 이에 2경기 정도 미치지 못하는 페이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한 대전은 이후 반전을 쓰며 살아남았다.

하지만 대구는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일찌감치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소방수’로 김병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을 들인 수비도 계속해서 흔들린다. 대구는 24경기에서 45실점으로 압도적인 실점 1위 팀이다.


무엇보다 대구는 여름 이적시장 효과도 완벽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 대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자원 중 김주공과 우주성만 제 몫을 하고 있다. 외국인 미드필더 카를로스와 지오바니도 아직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원과 공격 쪽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도 마무리돼 더 이상의 추가 영입과 반전을 노릴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수비진은 김진혁과 조진우가 100% 몸 상태가 아님에도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공격은 에이스 세징야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그의 집중도가 높은 것은 변함이 없다.

대구는 내달 4일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전북 현대와 FC서울과 원정 2연전에 나선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상당한 반전이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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