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한유라, 하와이 쓰나미 긴박한 밤 "이런 적 처음..집에서 안정"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가 하와이에서 발생한 쓰나미 경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유라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바다 풍경 사진과 함께 “공원에 차가 싹 비고 요트는 다 먼바다로 나가고 샵과 호텔은 다 문을 닫았다. 하와이 와 이런 적은 처음이지만 집에서 김치전 구워 먹으며 안정을 취한 지난 밤”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하와이 바다 전경이 담겼지만, 한유라의 글에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전해졌다. 실제로 하와이 일대는 최근 해저 지진의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과 여행객들이 대피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유라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상황을 지켜봤다”는 글을 남기며 무사함을 전해 팬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정말 놀라운 상황이었을 듯”,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등의 댓글을 남기며 걱정과 응원을 보냈다.

앞서 한유라는 휴대폰으로 전달된 긴급재난문자를 캡처해 업로드 했던 바다. 해당재난문자는 하와이 비상관리국에서 보낸 것으로, 쓰나미 위협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이를 본 한유라는 "바다는 여전히 고요하고 평화로운데"라면서도 "일단 일정은 보류했어요. 별일없이 잘 지나가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유라는 광고 모델과 배우로 활동하던 중 방송작가로 전향, 자신이 작가로 있던 프로그램의 출연자였던 정형돈과 인연을 맺고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는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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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유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