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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과 최근에 이혼할 뻔한 상황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에서는 개그맨 부부 협회 분열의 MT가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박준형과의 신혼 시절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지혜는 "저는 비밀 연애를 해서 연애 시절에 여행을 못 갔다. 신혼이니까 여행 많이 가고 하는데 박준형 씨가 너무 효자라 형님네 4식구, 둘째 형님네 4식구, 어머니는 홀어머닌데 혼자 가면 외로우니까 어머니 친구 3명 그리고 나랑 박준형이 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지혜는 "박준형 씨가 다 협찬 스폰을 해서 그렇게 여행을 간 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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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저녁 식사에서 김지혜는 "저번 주에 1호가 될뻔했다"라며 박준형과 이혼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김지혜는 "아이들하고 밥을 먹는데 애들 앞에서 엄마 뒷담화를 하는 거다. '봤지? 너희 엄마 이래서 친구 없어'"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애들 앞에서 엄마 뒷담화는 진짜 아니다", "선 넘었다" 등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지혜는 박준형의 뒷담화 이후 "그래서 정색하고 화를 내니까 '개그를 왜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냐'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건 개그가 아니지", "저건 애들이 엄마를 우습게 아는 행동이다", "한 개도 안웃긴데 어떻게 받냐"라며 또 한 번 박준형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김지혜는 "'개그랑 상관없이 상대가 기분 나쁘면 당신이 잘못된 거다. 왜 딸 앞에서 엄마를 욕하냐' 하니까 '너 친구 없는 거 아닌데 찔려?' 이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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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팽현숙은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산 사람한테 그러면 안 되지"라고 말했고, 김지혜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가야겠다. 본때를 보여줘야겠다' 그래서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너희끼리 먹고 와' 하고 가려는데 이 한발 두발이 딸들 앞에서 부끄럽더라. 준형 오빠 눈빛도 흔들리더라. 그래서 '내가 이렇게 갔으면 좋겠어?' 하고 앉았다"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지혜는 "그래서 (박준형한테) '앞으로 내가 싫다고 그러면 싫은 거고, 기분 나쁜 거니까 앞으로 다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마' 하니까 바로 '깨갱' 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