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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백악관 서쪽 출입문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무역 협상단이 미국 현지에서 미국과 타결한 통상협상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상단은 30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협상 합의 세부 결과와 그간의 협상 경과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구 부총리를 포함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함께 참석한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미국 현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26일부터 28일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간 러트닉 장관과 회담을 계속하기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가 협상을 이어갔다.
구 부총리는 전날 미국 현지에서 협상단에 합류해 러트닉 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마지막 협상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구 부총리와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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