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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환수한 '시왕도', 내달 1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공개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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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전시품 교체
관객 성원에 내달 5~10일 무료 개방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올해 초 일본에서 환수한 ‘시왕도’ 일부가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시왕도’ 중 ‘제5 염라왕’.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시왕도’ 중 ‘제5 염라왕’.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에서 새로 환수한 ‘시왕도’ 10점 중 3점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왕도’는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뒤 저승에서 차례로 만난다고 믿어온 10명의 왕 ‘시왕’(十王)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왕도’는 조선 전기 16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한 폭에 한 명의 왕을 그려 총 10폭으로 이뤄진 완질본이다.

이번 전시에선 ‘시왕도’ 중 제5 염라왕, 제6 변성왕, 제8 평등왕 그림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전기까지 그려진 시왕도 10폭을 모두 갖춘 것은 이 작품을 포함해 단 2건뿐으로 이번 입수로 국내에서 귀중한 사례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대전’은 다음달 마지막 전시품 교체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호림박물관 소장 국보 ‘분청사기 조화박지 연어문 편병’을 비롯한 12건 12점을 새로 선보인다. 조선 전기 꽃과 동물 그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모견도’와 ‘화조도’, 왕실에서 발원해 소장했던 불교의식집의 기품을 보여주는 보물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등을 전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회차 관람에 나선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달 5~10일 6일간 특별전을 무료 개방한다. 티켓링크 사이트 또는 박물관 매표창구에서 무료 관람권을 발권해 입장할 수 있다.

국보 ‘분청사기 조화박지 연어문 편병’.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보 ‘분청사기 조화박지 연어문 편병’. (사진=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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