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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 포스(TF) 3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큰 고비를 넘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항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며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합의에는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미정상회담도 조속한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 등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SNS 게시글 전문이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습니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습니다.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불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이 중 1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협상은 상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항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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