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차이나, ‘아트 마카오 2025’ 비엔날레 참여해 대규모 전시

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 전시 포스터 / 사진=샌즈 차이나

샌즈 차이나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가 주최하는 ‘아트 마카오 2025’ 비엔날레를 맞아 오는 10월 15일까지 두 곳에서 전시회를 연다.

베네시안 마카오에서는 ‘도파민: 행복의 원천’ 특별전이,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 샌즈 갤러리에서는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 미술 명작전’ 병행전이 열린다.

한국인 참여 작가 그라플렉스 (GRAFFLEX) / 사진=샌즈 차이나

‘도파민: 행복의 원천’ 전시에는 9명의 국제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국 작가 그라플렉스를 비롯해 크레이그 & 칼, 비비 레이, 헤이 록, 일리야 밀스타인, 준 오손, 조니 치트우드, 송 저우가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들을 새롭게 표현했다. 이들은 엘모, 빅 버드, 버트와 어니 같은 인기 캐릭터들을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로마 신화와 도파민 아트가 만난 이 전시는 베네시안 마카오의 유럽풍 건축물과 어우러져 마카오를 위해 특별히 만든 작품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샌즈 차이나는 작가들에게 세서미 스트리트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도록 했고 ‘예술 + 도시’ 콘셉트로 강렬한 색감과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병행전 경계를 넘어 세계 현대 미술 명작전 전시 포스터 / 사진=샌즈 차이나

‘경계를 넘어’ 병행전에서는 6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물질성, 공간성, 문화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샌즈 차이나는 7월 30일 두 차례의 아트 토크도 마련했다. 작가들이 직접 창작 과정을 나누고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다. 모든 전시의 기획은 아티크로스가 맡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