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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캄차카반도… 활화산 29개, 잦은 지진

동아일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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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규모 9.0 강진 ‘9m 쓰나미’
이번 지진의 진앙인 러시아 극동의 캄차카반도는 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지역이다.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사이에 있다. 면적은 47만3200km2로 한반도 전체보다 2배 이상 넓다.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추정된다.

캄차카반도는 지구상에서 화산 및 지진 활동이 잦아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반도 전체에만 160여 개의 화산이 있고, 그중 29개 이상이 활화산이다.

북미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캄차카반도에서는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다. 이번과 같이 규모 8.0 이상 대지진은 드물지만, 지진 활동은 상시적인 것이다. 1900년 이후 이 지역에서는 규모 8.3 이상 대형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 1952년에는 규모 9.0 강진이 발생해 당시 미국 하와이주에 9.1m 높이의 대형 지진해일(쓰나미)이 도달하기도 했다. 또 20일에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북위 57도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북부 일부에서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50도를 넘나들 정도로 극한의 추위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산악 지대가 많은 험준한 지형 등으로 사람이 살기에 매우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냉전 시절부터 이 일대를 군사 거점으로 활용했다. 현재도 태평양 함대의 핵심 기지가 위치해 있고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된다.

또 캄차카반도 인근 바다에는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광물도 많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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