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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아놀드-쿠티뉴-오언' 유니폼 입고 리버풀 경기 직관... '어처구니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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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리버풀 팬들 입장에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리버풀은 30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날 선제 득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가토 렌이 찔러준 패스를 우에나카 아사히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슈팅은 골대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곧바로 반격에 착수한 리버풀이 동점 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커티스 존스가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끊어낸 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결했다. 살라가 다시 박스 안으로 밀어준 볼을 플로리안 비르츠가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버풀은 역전 골까지 만들어 냈다. 후반 23분 제레미 프림퐁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트레이 뇨니가 달려들며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41분에는 리오 은구모하가 개인 기량을 통해 쐐기 골까지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3-1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뜻밖의 상황이 주목을 받았다. 세 명의 관중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필리페 쿠티뉴, 마이클 오언의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한 것. 아놀드와 쿠티뉴, 오언은 모두 리버풀 팬들에게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이들이다. 진정한 리버풀의 팬들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영국 매체도 이를 조명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30일 "세 명의 관중은 리버풀이 요코하마를 3-1로 격파한 프리 시즌 경기에서 아놀드, 쿠티뉴, 오언의 셔츠를 입고 있었다"라고 보도하며 겸연쩍은 웃음을 짓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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