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부두 폐쇄를 알리는 신호가 설치돼 있다. 2025.07.30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8.8 규모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해안까지 도달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로스앤젤레스(LA) 지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쓰나미가 캘리포니아 해안에 도달했다"며 "현재 아레나 코브(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 위치) 조위계에 나타났고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트 산 루이스 조수 측정기에 빠르고 파괴적인 파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물이 빠져도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침수 지역에 돌아가지 말라. 첫 번째 파도가 가장 큰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립 쓰나미 경보 센터(NTWC)를 인용해 캘리포니아주 북서쪽의 크레센트 시티와 아레나 코브에서 각각 1.1m, 0.5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NTWC는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계속 발효 중"이라며 "해안 지역에 거주한다면 내륙의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미국 하와이주에 1.5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했다. 하와이주에 내려진 대규모 쓰나미 경보는 주의보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이날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도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일부 지역은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일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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