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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민머리에 딸들이 '핫핑크 낙서'..그래도 웃는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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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더 락’ 존슨(Dwayne “The Rock” Johnson)이 딸들의 사랑스러운 메이크오버로 핫핑크 스타일을 완성했다.

존슨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딸 자스민(9)과 티아나(6)가 아버지의 얼굴과 머리에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얌전히 의자에 앉아 머리 전체가 반짝이는 핫핑크로 칠해지고 입술도 연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과정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메이크업이 아닌 낙서같은 분위기.

존슨은 “살다 보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고, ‘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지?’라고 할 때가 있다”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큰 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캔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가 단 한 번뿐이니, 마음껏 하렴. 아빠는 두렵지 않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자스민과 티아나가 “머리 똑바로!”라고 지시하며 웃었고 존슨은 애써 표정을 유지했지만, 이내 폭소를 터뜨렸다. 그의 목에는 메탈릭 골드 플래시 타투까지 더해져 완벽한(?) 아트워크가 완성됐다.


영상에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명곡 ‘The Sound of Silence’이 배경 음악으로 깔렸고, 팬들은 “더 락의 눈빛이 모든 걸 말해준다”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 프로레슬러 트리니티 파투(Trinity Fatu) 역시 댓글로 웃음을 더했다.

팬들은 “더 락은 진정한 걸 대디(Girl Dad)다!”라며 존슨이 아이들과 보내는 소중한 순간을 칭찬했다.


한편 존슨은 첫째 딸 시몬(23)을 전 부인 대니 가르시아(Dany Garcia)와 사이에서, 자스민과 티아나는 아내 로렌 하시안(Lauren Hashian)과 사이에서 뒀다. 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Moana)’와 ‘모아나 2’에서 마우이(Maui) 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nyc@osen.co.kr

[사진] 드웨인 존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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