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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80대 중상자 숨져…사망자 4명으로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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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광명 아파트 화재로 중상을 입었던 8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아파트 주차장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 씨는 전날 오후 숨졌다. A 씨는 화재 뒤 저층에서 발견돼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60대 입주민 3명도 이 화재로 숨졌다.

이달 17일 오후 9시 4분경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45세대, 116명 거주)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연쇄 폭발 등에 의해 빠른 속도로 옥상까지 번졌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현재 중상자 중 일부는 회복했으나, 4명은 여전히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최초 발화 지점인 주차장 천장 안에 있던 케이블 트레이에서는 전선의 ‘단락흔’이 발견됐다. 단락흔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합선이 발생해 생긴 흔적을 뜻한다.

당국은 불이 시작된 주차장 천장의 케이블 타이 주변에는 단열재가 있었고, 이로 인해 불길이 재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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